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9월 (문단 편집) == [[9월 1일]] == 시위대가 공항 외곽도로를[* 공항 청사는 법원의 점거금지명령으로 출입이 안되어 외곽을 점거했다.] 점령하면서 다시금 충돌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사는 스케쥴을 조정해야 할까 했으나 막상 당일 항공편은 전 편 정상운항했다. 그래서 8월 12일과 같은 공항 마비사태는 없었다. 현재 선전만 스타디움에서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광동성 무장경찰부대]]가 훈련중이기 때문에 [[선전시]]에 집결하고 있는 중국 무장경찰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무력개입의 여부를 저울질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중국 공안부는 훈련 목적임을 강조하며 한 발 뺐다. 그리고 특이동향도 없다.[* 해당 병력은 10월 1일 중국 건국기념일 행사 경호를 위해 집결한 병력으로 공안부가 주최하는 하계 훈련에 참여 중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계속해서 [[홍콩 경찰]]이 폭도들을 모두 체포하라며 홍콩 공권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실 굳이 직접 개입보단 시위대 숫자가 소수인 만큼 3만 명[* 항간의 중국 무장경찰 합류설이 사실이라 칠 경우 사실상 [[홍콩 경찰]]의 병력은 5만 명까지도 잡아야 한다. 이 정도 숫자에 상당수의 신규 투입 병력이 중국 중군위 휘하로 치안유지는 물론 예비군 역할을 겸해 보병 훈련까지 받는 중국 무장경찰인지라 그 특성 상 전술에 능하고 잔인하기까지 하다는 걸 감안하면 [[홍콩 경찰]]이 굳이 대응 못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불리한 건 시위대이다. 이 설이 사실임을 입증하듯 전례 없이 경찰이 강경진압하고 있으며 중국군이나 무경부대 뺨 치는 수준의 레벨이다.]이나 되는 [[홍콩 경찰]]이 대응 가능하며, 오히려 경찰들이 중국군 못지않게 잔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홍콩 경찰들은 이 지역을 훤히 잘 알며 1967년 구룡 폭동을 겪은 뒤라 시위진압 노하우도 앞서 있다. 원칙적으로 중국 무장경찰부대는 '''중국본토'''만 관할권이며 전적으로 국내 치안문제는 이 무경부대가 맡는다. 인민해방군은 국내 치안에 관여하지 않으며 1989년 천안문 사태 후폭풍을 겪은 후 군의 시위진압을 꺼리고 있어서 중국본토의 일부인 [[티베트]]에서 2008년 벌어진 민중봉기도 이 무경부대가 진압했다. 그때 중국은 계엄을 선포할 것처럼 엄포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고 대신에 [[쓰촨성]]과 [[간쑤성]], [[칭하이성]] 등 인근 지역 무경 병력들을 긁어모아 고속도로를 이용해 진입시키고, 제2 도시인 강제를 봉쇄하고 수도 라싸를 일부 봉쇄한 후 1주일 간 진압을 벌여 봉기를 진압했다. 홍콩은 특별행정구로 중국본토 밖이기 때문에 [[홍콩 경찰]]에서 이 역할을 대신한다. 그래서 홍콩 정부의 '''요청'''이 있어야 중국본토 병력은 현역 인민해방군이든 무경부대든 혹은 재해구호를 위한 소방부대든 투입이 가능하며 이는 절차가 복잡해서 홍콩 정부의 요청 후 전인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사실 8월 31일에 열린 시위 참여 인원이 1000명 정도에 그쳤던 것으로 봤을 때,[[http://m.etoday.co.kr/view.php?idxno=1794012&ref=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where%3Dm_news%26sm%3Dmtb_nmr%26query%3D%25ED%2599%258D%25EC%25BD%25A9%2520%25EC%2588%2598%25EB%25A7%258C%25EB%25AA%2585%2520%25EC%258B%259C%25EC%259C%2584%26sort%3D0%26nso%3Dso%3Ar%2Cp%3Aall#cb|8월 31일 시위]] [[홍콩 경찰]]의 강경한 진압으로 인해 시위가 위축되면서 강경파와 온건파의 분열이 더욱 심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홍콩 언론 SCMP가 시위를 생생하게 생중계했다. 이번 시위는 공항 상황은 1시간만에 시위대의 퇴각으로 끝났고 인근 뚱충(東通)에서 벌어진 소규모 시위도 9시에 끝났으며, 8월31일 시위와 다르게 새벽까지 가지 않았다. 시위대는 공항 외곽 주차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공항 당국은 시위대의 청사 진입을 막고자 나가는 문을 폐쇄했다. 그래서 시위대와 함께 공항 이용객 일부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고 청사 내에서 잠복하던 폭동진압 경찰들이 항의하는 군중들과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접근했다. 시위대는 카트를 이용해 급조 바리케이트를 만든 후 퇴각을 시작했으며 공항 주차장 근처를 돌아다녔고 뚱충(東通)에서 도보로 걸어 들어오던 시위대와 합류 후 도로 곳곳에 장애물을 설치,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그러나 뚱충 쪽에서도 [[신계(홍콩)|신계]] 본토에서 증원된 폭동진압 경찰들이 란타우 섬에 들어와 공항 주차장을 포위했고 경찰은 청색 깃발을 들고 시위대 해산을 요구했으며 심지어 [[최루탄]]까지 갖고 왔다. 경찰들에 의해 포위당한 시위대는 결국 해산할 수 밖에 없었다. 100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뚱충으로 후퇴하면서 일대에선 사람 행렬이라는 장관이 펼쳐졌으며 일부 과격 시위대는 뚱충으로 무대를 옮겨 공립 수영장 내에 게양된 [[오성홍기]]를 소각하고, 폭동진압 경찰들이 도착하자 이들을 저지하려 바리케이드를 만든 후 불을 질렀으며[* 방화벽을 만들어 놓아 불이 번지지는 않았고 소방차가 오자 금방 꺼졌다.] 전날 [[MTR(기업)|MTR]]이 지하철 운행을 일방적으로 끊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뚱충역 게이트를 파손하고 관제실 유리창을 깨는 등 반달 행위를 하기도 했다. 당연히 대인피해는 없었다. 이후 폭동진압 경찰들이 해산을 요구하며 다시금 무력진압 태세를 보이자 시위대는 해산 후 전원 퇴각, 일부는 뚱충 부두로 가서 근처 튄문(屯門)행 페리를 잡아 타고, 나머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통에 걸어서 칭마대교 요금소까지 이동해 퇴각했으며, 여기서 버스를 알아서 잡아 타고 집에 갔다. 그리고 나머지 시위대는 경찰들을 피해 뚱충 시티게이트 쇼핑몰에 숨어 있다가 도보로 칭마대교 요금소까지 가거나 버스 등으로 집에 갔다. 그리고 경찰들이 튄문역이나 센트럴 부두 등에서 무차별 불심검문을 행해 튄문역과 타이와이역 등에서 몇 명이 체포되었다. [[영국]] 해외여권을 가진 사람들 일부가 애드미럴티에 있는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앞에서도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약 200명의 시위대는 [[영국령 홍콩]] 시절 발급받았던 여권[* 식민지 여권으로 영국본토에 6개월 이상 거주가 불가능하며 그 이상은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해서 사실상 말만 영국 국적이지 외국인이다.]이나 [[유니언잭]]을 들고 "우리는 [[영국인]]이다. 우리를 뒤에 남겨두지 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국민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중국에 압박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였다. 확실히 강경파와 온건파로 시위대가 분열되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는데 6월 시위에 참여한 200만 명 중 30만 명은 이미 지지를 철회했고[* 8월 총파업이나 8월 12-13일 간 공항 점거 등 과격한 행동 때문에 불편이 초래되자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꽤 많은 숫자가 이탈했다. 과격 폭력시위에 염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대부분의 온건파와 100에서 1000명 정도의 강경파로 나뉘었으며 대부분 온건파는 공항도 영국 총영사관도 가지 않았다. 영국 총영사관은 평화 시위 기조를 유지했다. 나머지 100명의 소수만 공항으로 갔고 거기서도 반달 행위 등은 극소수가 저질렀다. 확실히 강경파와 온건파가 나뉘고 상당수가 지지를 철회했으며, 지난 번 공항 마비사태로 국제사회의 지지도 꽤 잃어버려서 이제 강경파만 남은 시위는 조금씩 힘이 빠지고 있다. 거기에 경찰들의 무력진압으로 위협을 느낀 대부분은 더이상 거리로 나오지 않는다. 이제 물대포에 파란 염료를 넣어 온 도로가 퍼렇게 물드는 진풍경을 하기도. 홍콩 당국은 이날 벌어진 공항 시위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충돌을 피하며 해산했기 때문이다. 시위대 봉쇄로 이용객들이 공항에서 나갈 때 조금 불편을 겪었지만, 항공기는 전 편 정상 운항됐고 전번과 같이 공항이 폐쇄되는 일은 없었다. 애초 시위대가 청사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던 시위였으며 사실 효과가 없었다고 봐도 된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공항 당국이 열받아 그나마 시위가 허용되었던 일부 구역까지 시위를 전면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시위에서는 4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5명은 중태이고 11명은 안정을 되찾았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들 대부분은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시위와 상관없는데 날벼락을 맞은 사람들이다. 홍콩 시위대는 2주 전에도 [[홍콩 국제공항]] 로비를 점거한 채 송환법 반대를 시위를 벌였다. 당시 공항이 마비됐으며 10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결항했다. 그 때는 로비를 점거해 출입국 수속이나 체크인을 아예 막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재 공항 내부 청사는 '''점거금지명령'''이 무기한 발부된 상태라 시위대도 청사에 진입조차 안 할려 했고, 폭동진압 경찰들이 보이자 카트를 이용해 급조 바리케이드를 쳐서 경찰들을 막은 후 인근 뚱충(東通)으로 도보로 후퇴했다. 폭동진압 경찰들은 시위대가 퇴각한 후 도로에 있던 장애물들을 모두 치워버렸고 버스 및 택시는 전부 정상적으로 운행했으나 경찰이 칭마대교에서 불심검문을 벌이는 통에 공항 입구는 엄청난 정체를 빚었다.[* 경찰들이 차량을 검문해 수상한 차량 몇 대를 칭마대교에서 멈춰 세웠고 인근 마완 섬이나 란타우 링크 전망대 등에 멈춰세워 수 명을 임의동행했다. 차량을 이용한 공항 교통마비는 결국 이렇게 해서 발각되는 바람에 실패했다.] 결국 시위는 예상한 것과 다르게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조기 해산당해서 아주 싱겁게 끝났으며, 뚱충에서 일부 과격 시위대가 중국 국기를 불태우고 뚱충역 집기를 파손했으나 폭동진압 경찰에 의해 해산당해 퇴각해야 했다. 시위가 끝나고 택시 기사들이 칭마대교 요금소 등에서 무료로 퇴각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무사히 집으로 태워주었고, 시위 참가자들은 택시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튄문으로 간 사람들이나 타이와이로 이동해 경찰서 포위 시위를 벌이던 사람들은 전원 체포당했으며 경찰은 일부러 눈에 불을 키고 시위대를 추적해 검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공항을 외곽이라도 점거할려 할 경우 지구 끝까지 따라가 체포할 것'''이라는 위협을 하였다. MTR내 진입한 경찰들이 저항하지 않는 시민들을 폭행하고 최루액을 뿌렸고 응급구조대원이 닫힌 지하철역 밖에서 사람을 구해야 하니 [[https://youtu.be/pP-NS7LYjDU|제발 문을 열어달라며 엉엉 우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공분을 샀다. 10시에 홍콩 정부가 경무처 등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시위대를 비난했다. 같은 시각 [[홍콩 경찰]]의 서구룡 경찰국에서 전날인 31일 시위로 63명이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최연소 체포자는 13세 소년으로 무려 화염병과 석유 등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를 보면 이 소년은 '''폭동죄'''로 중형이 불가피해 보인다.[* 1967년 구룡 폭동 이후 홍콩 정부는 폭동죄에 대해 중형을 때리고 있다.] 경찰의 무자비한 무력 대응으로 시위대가 한풀 꺾였는데, 예상만큼 많이 참여하지 않았고 2주 전과 다르게 공항을 점거하지 못했으며[* 물론 이는 법원 점거금지명령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공항 청사는 현재 무기한으로 점거금지명령이 발부되어 있어 더이상 진입이 불가능하다. 시위대도 굳이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시위도 경찰에 의해 1시간 만에 해산되어 오래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5242/airport-express-trains-suspended-hong-kong-protesters-kick|시위 생중계]] [[https://news.v.daum.net/v/20190901214446331?f=m|#1]] 지난 8월 12-13일에 된통 당한 홍콩 정부가 이번에는 발본색원으로 나서서 시위를 조기해 해산시켰고, 시위대도 전날 무자비한 폭력진압으로 겁 먹어 경찰과 충돌을 피하였다. 더이상 안전이 담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http://yna.kr/AKR20190901038352089|홍콩시위대, '공항 마비' 시도…中 오성홍기 불태우기도]] [[http://naver.me/Ixw76omO|홍콩 공항 시위에 항공편 17편 결항…2일 총파업 예고]]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3&aid=0009430032&sid1=104&mode=LSD|홍콩 국제공항, 시위대 철수하면서 안정 되찾아]] 한편 당초 무기한으로 예정된 공항 외곽 도로점거는 1시간 만에 해산당하면서 그 다음날에는 시도조차 없다. 무엇보다 경찰이 페리고 지하철이고 심지어 자가차량까지 불심검문하며 끝까지 시위대를 추적하자 겁을 먹고 대부분 잠수해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